법무법인 태평양이 국내 로펌으로는 최초로 만든 공익인권재단 동천(이사장 이정훈)이 오는 17일 설립 3주년을 맞는다. 동천은 지난 3년 동안 난민에게 법률지원을 하는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에 앞장서 큰 성과를 남겼다. 동천의 설립으로 변호사들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도 받는다. 하지만 공익·인권활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개별 변호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문제 등은 과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