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달 29일 ‘난민전문 통역인 선발 공고’를 내고 영어와 중국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공용어와 미얀마어, 친어, 카렌어, 링갈라어와 같은 희귀어 등 30개 언어의 통역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난민전문 통역인을 공식적으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등 정식 선발 절차를 거쳐서 인력풀을 확충할 것”이라며 “기존에 활동해온 25명에 더해 적게는 30여명부터 많게는 60~70명까지의 통역인 인력풀을 추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