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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우리 사회 소수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공익단체들을 위해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 선정, 공익단체 지원사업, 공익변호사 양성, 예비법조인 대상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장학사업,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자선음악회 및 인권 옹호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평양공익인권상 | [현장스케치] 제 1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식, ‘민달팽이유니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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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1 작성일23-12-28 10:13 조회2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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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8일(금), 재단법인 동천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26층 대회의실에서 제1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제14회 태평양공익인권상의 영광은 ‘민달팽이유니온’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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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동천은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12월 우리 사회의 공익과 인권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에 귀감이 된 수상자를 발굴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외부 심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공정한 절차 끝에 선정된 수상자에게 금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합니다. 14회 수상자로 선정된 ‘민달팽이유니온’은 주택 임차청년의 권리옹호를 중심으로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온 청년 당사자 연대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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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천의 강용현 이사장님은 “청년 주거권 보호를 포함한 주거공익법제가 대단히 미비한 우리 법제도 상황과 일반 대중의 미흡한 관심 속에서도 기존의 법제도로 보호할 수 없는 주택 임차인들의 문제와 피해에 주목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온 ‘민달팽이유니온’은 태평양공익인권상을 받기에 충분한 공적을 쌓았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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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은 인권이다”라는 민달팽이유니온 김솔아 위원장님의 수상소감은 가장 인상 깊은 말입니다. 주택 임차인들의 권리가 보호되지 않는 많은 피해 사례를 들으며 주거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배웠고 동시에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민달팽이유니온’과 같은 단체가 있음에 감사함과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 중 자취생활을 경험해 본 적이 있고 청년 임차인이 주변에 많기에, 청년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시는 활동가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이번 상은 주거불평등이 심각한 한국 사회에서 세입자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집은 인권이다’라는 외침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의미라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거권 보장을 향한 민달팽이유니온의 단단한 신념과 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이 수상자인 ‘민달팽이유니온’뿐 아니라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당사자들께도 격려와 응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가 당연히 보장되는 사회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재단법인 동천

김정안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