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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제2기 NPO법률지원단 마지막 프로그램(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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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1 작성일17-11-30 11:02 조회2,6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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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017 11 21, 2 NPO 법률지원단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님의 NPO의 이해, 설립절차에 관한 강의,김새로미 변호사님의 기부금품법 강의, 최숭원 노무사님의 인사노무 강의, 박지환 변호사님의 저작권/개인정보 강의, 변영선 회계사님의 세무/회계 강의가 있었는데, 마지막 시간에는 임명식과 NPO 활동가 6분을 모시고 NPO를 지원하는 변호사의 자세를 함께 논의해보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습니다.


2.     진행 내용

먼저 차한성 이사장님의 축사로 시작되어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NPO 법률지원단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6회 중 4회 이상 수강하고 NPO매칭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2 NPO 법률지원단에서는 25명의 변호사님들이 임명되었습니다.


임명장 수여 후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습니다. 좌장이신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염형국 변호사님과 패널이신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님,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대표님, 우리온 박대현 대표님,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님, 법무법인 덕수 현지현 변호사님이 참여하셨습니다.


먼저, 2 NPO 법률지원단 변호사님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변호사님들께서는 자기소개와 함께 좋은 강의들을 들으며 NPO라는 생소했던 분야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앞으로 매칭을 통해 하게 될 활동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기셨습니다.

그 후 패널분들의 소개와 경험 공유가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의 박김영희 대표님은 본인의 단체를 지원하는 변호사들이 장애유형에 따른 특성을 다양하게 알게 된다고 하시며, 15유형의 장애가 각각 다른 필요와 지원을 요구하고, 유형마다 다른 차별과 침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수성을 이해하고 함께 새로운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변호사가 NPO 단체에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이완 대표님은 NPO의 시각으로 본 변호사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단체 입장에서는 변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막연하다고 하시며, 그 점을 잘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변호사가 단순히 피해자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며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열정, 노력, 지속적 관계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법무법인 덕수의 현지현 변호사님은 제1 NPO 법률지원단으로 현재 탁틴내일이라는 아동/청소년/여성 단체와 매칭되어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 NPO법률지원단 변호사님들에게 본인의 매칭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하시면서 수임/장래에 도움이 될만한 곳을 고려하기보다는 영리활동을 벗어나 자신이 정말 즐거움과 배움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또한, NPO지원활동을 할 때에는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다하고,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태도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온의 박대현 대표님은 우리온 단체소개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온은 탈북민을 돕는 플랫폼으로 직업, 거주, 교육등의 정보를 탈북민에 전달하는 단체입니다. 탈북민에게 필요한 지원은 법률적 상담, 멘토링 서비스 그리고 취업 지원이 있다고 하시며, NPO 법률지원단 변호사님들의 법률적 지원을 통해 탈북민 분들이 정착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님께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서는 변호사님들의 법적 조력이 무척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판결에 따라 지침이나 시행규칙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던 사회적 약자를 구제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용하면 관련 이슈들을 더욱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3.     나오며

  마지막은 질의응답과 패널들의 마무리 말씀으로 끝맺었습니다. NPO지원 자세와 관련하여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패널 분들께서는 결국 NPO지원을 위해서는 NPO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 가치관의 전환이 중요할 것 같다는 말씀 등을 남기셨습니다. 또한 NPO 분야는 새로운 분야인 만큼 배움이 얻어지는 분야이므로 변호사분들도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였습니다.

NPO법률지원단 마지막 프로그램은 그렇게 훈훈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에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기 변호사님들께서 앞으로 어떻게 활약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동천 강주미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