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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인터뷰] bkl 이형석 파트너 변호사, 자신의 지식이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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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2-05-31 00:00 조회2,9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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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에는 공익법률지원활동을 통해 재능을 기부해주시는 변호사님들 뿐 아니라,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동천의 공익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는 여러 기부자님들이 계십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조금씩 그 숫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동천은 더할 수 없는 든든함을 느낍니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친구가 생기는 기분이 이럴까요? 
기부금액의 크고 작음보다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커다랗고 따뜻한 마음의 크기가 
우리 동천 식구들을 춤추게 합니다. 



이번 달에는 지난 3월 8일자 법률신문에 실린 기고문의 원고료를 재단법인 동천에 기부하는 
소중한 지식나눔을 실천해주신 이형석 파트너 변호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힘들게 쓰신 글의 대가를 동천에 기부해주십사 요청드렸을 때는 혹여나 기분나빠하시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변호사님께서는 너무나 흔쾌히 ‘좋은 기회를 알려줘 감사하다’며 ‘덕분에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고 역으로 동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동천 식구들은 너무나 큰 힘을 얻었지요. 

그럼 멋진 지식나눔 만큼이나 멋지고 사람좋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이형석 변호사님과의 대화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식나눔이란?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강연 및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그 수익금을 다시 동천에 기부하는 나눔의 방식

동천: 안녕하세요. 이형석 파트너 변호사님. 이번에 동천의 지식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이렇게 인터뷰를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1995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태평양에서 근무 하셨는데, 
          주로 어떤 분야의 업무를 맡고 계신지 소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형석 변호사님 (이하 이辯): 입사 후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한 동안 IP 업무도 하였고, 도산업무도 하였으며, 
          금융소송 업무도 하다가 현재는 건설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천: 워낙 많은 일을 하고 계셔서 항상 바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인 봉사활동 경험이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그중 가장 기억나는 일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辯: 바쁘다는 핑계로 봉사활동 경험이 일천합니다. 애들을 데리고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한산성 공원 무료급식 봉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급식이 종료되기 때문에 밥 한끼를 먹기 위해 많은 노인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시간이 종료되어 급식을 못 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보며, 
          아직 우리 사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돌봐주어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동천: 예. 정말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동천도 정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17일은 동천의 설립 3주년입니다. 그동안 저희 동천의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는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辯: 그간 동천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마치 제 자신이 사회봉사활동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처럼 느껴져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웃을 향해 다양한 형태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익 재단법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동천: 지식나눔을 통해 기부하신 금액은 동천의 다양한 사회공헌 및 공익법률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동천의 지식나눔 기부에 대하여 소개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이辯: 미처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기부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나 저의 일천한 지식이 사회공헌 및 공익법률지원에 위해 쓰인다고 하니 더욱더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기회를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천: 동천에 지식나눔 기부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변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혹은 동천의 지식나눔 기부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 해주신다면?

이辯: 이런 사소한 기부에 대해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쑥스러워서... 
          다만, 우리 법인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이런 소중한 기회를 갖기를 희망합니다.

동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변호사님처럼 지식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동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辯: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세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물질이든 지식이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나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분들을 만나게 될 때면 항상 나눔이 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에게는 항상 나눔의 향내가 묻어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형석 변호사님의 이번 지식나눔이 동천과 동천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향기로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