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뛰어내린 25살 청년, 그게 마지막[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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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8-11-19 00:00 조회1,531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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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2일에도 딴저테이씨는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낮 12시 5분, 현장에 딸린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단속반이 들이닥쳤다. 이내 출입문이 걸어 잠겼고 딴저테이씨는 단속반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이게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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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저테이씨 사망사건을 지원한 재단법인 '동천' 권영실 변호사 역시 "추락하는 순간뿐 아니라 단속을 시작할 때부터 위법한 행위가 이어졌다"며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했고, (딴저테이씨) 추락 이후에도 보호조치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 것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이렇게 노동자뿐 아니라 출입국 직원들도 계속 다치는 단속에 대해 법무부가 좀 더 심각하게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법무부가 이주노동자들의 단속에 대해 좀 더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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