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돌아가 공감 같은 인권변호사 단체 만들 터[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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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8-02-18 00:00 조회1,449회본문
지난 5일 <한겨레>와 만난 재일동포 3세 김창호(34) 변호사가 지난 1년간 보고 듣고 느낀 한국의 총평은 ‘빠른 변화’다. 1984년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변호사는 지난해 2월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4년 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한 달 동안 인턴 활동을 했지만, 좀 더 깊이 한국 인권변호사들의 삶을 이해하고 싶었다. 지난 1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국제연대위원회, 공감 등과 교류했고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 동천에서 일하기도 했다.
3월부터 대만 둥우(동오)대 인권센터 연구원으로 1년간 활동할 예정인 그의 시야는 한-일 문제를 넘어 동아시아 인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버지는 한-일 관계와 관련된 활동을 했지만, 저는 관점을 더 넓혀보고 싶어요. 일본 기업의 해외 인권침해 문제를 다룰 때도 한국, 중국 기업과 원하청으로 얽혀 있어 한 나라에서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였어요. 한국과 중국·대만, 일본의 연대를 통한 동아시아 평화·인권 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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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32583.html#csidx0a30eda15a0ebc5ac69dea811b092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