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익인권 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충북대-빵과장미 관련기사)[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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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1-05-25 00:00 조회2,1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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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빵과 장미’ 주는 로스쿨 형들

충북 청원군 미원공업고등학교 한 강의실. 학생들이 조별로 모여 앉아 한 장의 그림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 여느 수업과 달라 보였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빵과 장미’ 팀 학생들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의 한 장면이다.

오진숙·이정윤·김태은·박주민·조훈희씨와 함께 팀 활동을 하고 있는 신장식(40·충북대 로스쿨 2년)씨는 “주변의 많은 청소년들이 ‘몰라서’ 제 권리를 못 찾고 있다”며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저임금제가 지켜지는 곳은 거의 없고 항의라도 했다가는 ‘싸가지 없다’는 소리나 듣기 십상”이라고 교육을 구상한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752명을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미만 수령 50%, 부모동의서 미제출 71.1%, 근로계약서 미작성 80.8% 등 대다수가 부당노동행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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