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가해자 J씨에게 가혹한 인권침해를 당한 당사자 및 가족 등의 생생한 삶의 증언을 공유하면서, ‘착한 아버지’의 실상을 폭로하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선한 이웃으로 가장한 ‘장애인 보호’ 논리를 깨뜨리고자 한다”며 “또 재판이 진행되면서 자칫 가해자 vs 피해자 구도로만 흘러갈 수 있는 사건을 증언대회를 계기로, 왜 피해자들이 가해자 J씨에게 맡겨질 수밖에 없었는지 사회적 배경을 다시 한 번 진단하고, 이 상황을 사회적 연대 책임으로 풀어야 함을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