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젠틀한 양시경 변호사님과 세련된 아름다움의 김차연 변호사님이 맡아서 진행해주셨는데요. TV 속 엠씨들처럼 현란한 말솜씨는 아니지만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소박하고 진심이 담긴 말들로 공연을 두 시간여 동안 이끌어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순서는 1부 국악 산책, 2부 나는 가수다, 3부 기악공연 그리고 4부 성악가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태평양 출연자들은 처음의 수줍은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무대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언제 연습했을지 궁금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모두 뜨거운 응원을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푸근함과 세련된 아름다움이 어우러졌던 두 MC의 진행 ^^]

[국악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전문 연주가들의 가야금 & 해금 무대]




[개성있는 옷차림과 파워풀한 무대매너로 관객 호응도가 최고였던 이상민 변호사님의 '하늘을 달리다']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깜~~짝 놀랄 만한 실력을 뽐내신 박상민 변호사님, '너야']


[묵직하고 웅장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돋보였던 구교웅 변호사님은 뮤지컬 지킬&하이드의 OST, '지금 이순간'을 열창]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들려주신 신재연 팀장님]



[수줍은 멘트와 소박하고 진심어린 단소 연주로 관객들에게 엄마 미소(^___^ )를 띠게 한 김성진 변호사님]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아카펠라로 다시 태어난 Soul 4 Life의 '외톨이야']


[중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황교안 고문님의 분위기 넘치는 섹소폰 연주!!]


[이정우, 이승원, 한예진, 김재승 변호사님과 김해마루 법무관님 그리고 노인경 교수님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클래식 기악 공연]


[성악가 부부인 박정섭(위) 교수님과 신승아(아래) 교수님의 열정적인 성악 무대]

 TV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를 끝으로 2012년 bkl-동천 자선음악회는 그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중간에는 태평양과 동천 식구들의 지난 일년간 활동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재구성해서 감상하는 시간 및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행운권 추첨은 사실 그 어떤 시간보다도 관객들의 집중도가 높았던(!!!) 시간이었는데요. 추첨권 번호가 하나 하나 발표될 때마다 우와!!! 하는 탄성소리와 아...하는 아쉬움의 탄식소리가 함께 교차되는 아주 재미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행복했던 bkl-동천 자선음악회는 처음 음악회 기획부터 현장 데코레이션까지 모든 것을 도맡아서 진행했던 태평양과 동천의 직원들, 바쁜 일상에서도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무대를 빛내준 출연자들 그리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하나의 축제였습니다. bkl-동천 자선음악회는 모두의 머리 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남을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