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 [현장스케치]2019년 제10기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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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9-06-25 09:27 조회1,763회본문
2019년 제10기 장학증서 수여식
여름이 왔다는 것이 느껴지는 6월 12일 어느 날,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관 18층에서 동천 제10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수여식에는 난민, 이주외국인, 탈북민, 장애인 장학생 36명과 그 가족 그리고 이들을 추천해 주신 단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장학생들의 멘토이자 후원자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님, 변호사님, 그리고 직원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부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사단법인 피난처, 난민인권센터, SCR보듬터, 두레방, 미래소망스쿨, 이사아평화를향한이주,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 그리고 저 멀리 제주소나이그룹홈 등 10개 넘는 단체 활동가 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수여식은 재단법인 동천의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바로 장학증서 수여식이 전달이 있었습니다.
동천 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생들이 단상 앞에 나가 장학증서를 받는 것이 아닌 재단 차한성 이사장님이 장학생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찾아가 장학증서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장학생도 많기도 하지만 어린 장학생도 있고 몸이 불편한 장학생이 있어 직접 전달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36명의 장학생들에게 모두 장학증서를 모두 전달한 뒤에 차한성 이사장님께서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매년 초여름 유치원생부터 난민, 장애인 등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는 뜻 깊은 수여식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고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서 각자가 가진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사장님의 격려사 후에 장학생 대표가 답사를 해주었습니다. 어머니처럼 몸이 아프신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지만 한국에 온 지 1년 남짓 된 상황에서 다른 학생들처럼 학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동천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열중하여 꿈을 이루고 여러 후원자 분들이 자신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후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식이 끝나고 장학생들과 그 가족, 추천 단체 활동가 그리고 후원자 분들이 함께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숙하고 고요한 수여식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왁자지껄한 수여식이어서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수여식이었습니다.
동천 장학금이 장학생들이 걸어가고자 하는 길에 도움이 되고 앞날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수민(19기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