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현장스케치] “청소년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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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1 작성일18-06-28 16:57 조회2,202회본문
지난 5월, 네 차례에 걸쳐 “청소년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이하 청진기) 프로그램이 한국지식재산센터 1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월 11일에는 고양 자유학교와 불이학교 학생들, 18일 한양중학교 학생들, 25일 장충고등학교 학생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금호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은 1, 2교시로 진행되었는데, 1교시에는 법조인의 직무와 자격요건, 법조인에게 필요한 가치관이나 자질 등을 설명해주셔서 학생들이 법조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격 매칭을 통해 본인의 성격이 판사, 검사, 변호사 중 어떤 직역과 잘 맞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변호사의 일과 및 실질적인 업무와 그 안에서 느끼는 보람을 간접 체험하면서 변호사들이 어떤 고충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질문 덕분에 저도 법조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교시에는 법조인의 자질, 업무 등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법조인처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발생한 사건의 기사를 읽어보며 법적 쟁점을 파악하고, 민사 소장과 형사 고소장 등 법적 문서를 간단하게나마 접하면서 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2교시에서도 역시 ‘형사사건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피고인에게 보상이 있는지’ 등 학생들의 열의 있고 예리한 질문이 이어져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법조인이 꿈이라서 ‘청진기’에 참여한 학생도 있었고, 아직 확실한 장래희망은 없지만 법조인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혹은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변호사님들께서 법조인과 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이번 기회로 법조인의 꿈을 갖게 된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청진기’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제가 왜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여러 변호사님들의 모습도 정말 멋졌습니다. 하반기에도 ‘청진기’가 진행될 텐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7기 PA 오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