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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우리 사회 소수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공익단체들을 위해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 선정, 공익단체 지원사업, 공익변호사 양성, 예비법조인 대상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장학사업,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자선음악회 및 인권 옹호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익인권단체 지원 | 2015년 하반기 사업지원 공익인권단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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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5-08-28 00:00 조회1,9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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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매년 상/하반기 공모사업 형태로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공익단체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반기마다 2개 단체를 선발해 단체에게 각 5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상, 하반기 각 1개 단체씩을 추가해 1년에 총 6개 단체에 각 5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천이 올해 하반기에 선정한 공익단체는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구로지부, 정신장애인 공동체 “여럿이 함께”, 드림(Dream) 이렇게 3곳 입니다. 

동천에서는 이들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활동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하반기에 동천이 지원하는 공익단체와 그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구로지부는 설립 된지 올해로 10년째 되는 단체로 
구로구 지역 농아인들에게 수화통역 및 상담 서비스(방문, 전화, 문자, 화상전화)를 제공하여 
농아인들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원활히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활동가 분들이 수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수화를 함께 사용하여 대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사무실 내 에 계신 농아인 분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수화를 함께 사용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지만, 
농아인에 대한 그런 자연스러운 배려가 저희에게는 새로운 자극이었습니다.

이번에 이곳 농아인협회 구로지부는 협회를 방문하는 농아인 분들을 대상으로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초 법률교육(性, 경제, 교통,상식, 근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번 법률교육에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가 프로보노 강사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농아인 대상 기초 법률교육을 통해 교육에 받는 농아인 분들이 
삶 가운데서 법률문제가 발생할 때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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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이 두번째로 방문한 단체는 정신장애인 공동체 “여럿이 함께” 입니다. 
“여럿이 함께”는 수원 영통의 한 빌라에 위치한 “더 숲”이라는 정신장애우 공동생활시설과 함께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고 정신장애우 생활공간이 
곧 업무공간인 상황이라 활동가 분이나 정신장애우 분들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동천이 지원하는 “여럿이 함께’의 사업은 ‘편견비움, 희망채움, 한강종주’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정신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떠나는 10번째 자전거 여행입니다.

2박3일의 자전거 여행에 참석한 대부분의 정신장애인들은 여행 이후 대인관계 활성화와 사회성 향상 등 개인 역량강화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갖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하는 비장애인들에게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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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문한 단체는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신생단체 “드림(Dream)”입니다.
“드림”은 미국변호사와 한동대 로스쿨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익법률 관련 연구사업 및 공익활동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현재는 한동대 리걸클리닉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고, 
인턴으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서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동천이 지원하는 “드림”의 사업은 대한민국 E-6 비자 관련 성매매 피해자 및 
피해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교육과 안내서 발간 사업입니다. 
“드림”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가장 많은 피해사례를 가지고 있는 필리핀 현지를 방문하여 
예방교육과 안내서를 배포하는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E-6 비자에 대한 문제점 연구화 함께, E-6 비자를 받고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노동자들이 더 이상 법률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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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동천이 지원하는 3개 공익단체의 사업들이 모두 소정의 목적과 성과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공익 영역에서 동천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