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11월 펀 현장 -인터스텔라 관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4-11-19 00:00 조회1,831회본문
양동수 변호사님과 이성현 인턴이 기획한 이번달 펀은 코엑스 버거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펀에는 다른 일정이 있었던 연주변호사님과 용혁변호사님, 민경식인턴을 제외한 동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11월부터 사회공헌팀에 합류하신 김남정대리님도 이번 펀에 함께 하셨습니다.
코엑스 버거킹에서
와퍼 세트를 먹으며 동천은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사랑과 전쟁’의 소름끼치는 막장 이야기, 그 이야기가 실화라는 더 소름끼치는 이야기에 이어, 영화관 팝콘이 리필이 된다, 안된다를 두고 작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결국 영화관에 들어가기도 전에 팝콘 한 통을 먹어치우고 팝콘 리필을 요구해본 결과, 코엑스 메가박스는 팝콘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팝콘을 수혈받아 빈 팝콘통을 채우고, 막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인터스텔라>를 관람하였습니다. 동천 식구들은 영화관 한켠 세 줄에 나란히 앉아 <인터스텔라>의 애절한 스토리와 장엄한 영상미를 감상했습니다. 170분의 폭력적인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밤 열시가 다 되어서 영화가 끝난 바람에 아쉽게 각자 집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지하철역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각자 영화를 본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대부분 ‘어떻게 모래가 그렇게 떨어지냐’, ‘여자 박사는 어떻게 됐다는 것이냐’, ‘그게 말이 되냐’ 등 영화를 마저 이해하기 위한 질문과 나름의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아무튼 ‘그래비티보다는 재미있다’ 등 전반적인 동천 식구들의 영화 만족도는 높았고, 간만에 다같이 모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음 펀을 기대하며, 2014년 11월 펀 현장스케치를 마칩니다.
이규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