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재단법인 동천 제6회 공익인권영화 상영회] >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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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6월 10일 [재단법인 동천 제6회 공익인권영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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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4-06-27 00:00 조회1,3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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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회를 맞이한 동천의 공익영화상영회가 지난 6 10일 수요일 지식센터 3
아카데미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업무 후의 늦은 저녁 시간이었지만 동천과 태평양 구성원 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 날 함께 감상한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12 Years a Slave, 2013)’이었습니다.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자유인이던 흑인 솔로몬 노섭이 겪은 12년 간의 실제 노예 생활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시기 노예수입이 금지된 미국은 자유주()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로 팔아 넘기는 일이 성행했습니다



뉴욕의 자유로운 음악가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솔로몬 노섭’은 이런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되어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제로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로 팔려가게 되고솔로몬 노섭이 아닌 노예 ‘플랫’으로 12년간 살아가게 됩니다.  



원작이 된 동명의 자서전 ‘노예 12년’은 1853년 출간되어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3만 부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함께 노예제 폐지를 공론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노예 12년’은 불과 100년이 조금 넘은 지금 시대의 우리들에게 인간의 권리와 자유의 향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재차 확인해 줍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수많은 흑인 노예들의 실상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이 영화는 최근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염전 노예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개인의 욕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장애를 가졌다는이유로 인권을 유린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론화된 것입니다.
 

‘다름’이 누군가를 강자로 다른 누군가는 약자로 둔갑시키는 일은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 양태만이 변화하였을 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공익인권영화 상영회에 참석하신 구성원분들께서도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날 참석하신 분들은 영화 상영 전후 이어진 모금과 설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어느 구성원 분의 감상평이자극중 베스의 명대사를 끝으로 오늘의 현장스케치를 마칩니다."



“정당하고 올바른 일은 모두에게 그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