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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ㆍ탈북민 | [현장스케치] 제1회 코리아단번도약포럼 “북한 도시와 건축, 주거 혁신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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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1 작성일19-04-08 19:52 조회1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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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8,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북한 도시와 건축, 주거 혁신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1회 코리아단번도약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사회혁신가들과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북한 도시, 주거 관련 경험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아주대 통일연구소 조정훈 소장이 코리아단번도약포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정훈 소장은 앞으로 남북한 간의 교류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 이전까지의 북한개발모델에 대한 한계를 넘을 수 없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 모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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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소장은 북한 개방 시 남한 사회 경험을 북한에 적용할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북한은 대한민국의 과거 개발 방식이 아닌 보다 선진화된 개발을 원하며, 미국의 실리콘벨리나 MIT 미디어랩 등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에서는 인민대학습당에서 인공지능(AI)과 온톨로지(ontology, 정보체계)에 대해서 강의하고 평양시민들은 불록체인이나 크립토커렌시(Cryptocurrency,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옥류관 냉면이 50달러인데, 비트코인으로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북한은 처음부터 단번에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단번도약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야기하는 단번도약을 보다 확장하면, 가장 이상적인 사회로의 단번도약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단번도약 논의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협의하고 추진할 의제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남북한이 함께 이를 모색하여 끊어지지 않는 삼겹줄처럼 사회적인 변화, 혁신을 일으키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자라고 하며 소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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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도시에서 배우다 (Learning from Socialist city)

포럼의 발제는 임동우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가 맡았습니다. 임동우 교수는 하버드대학에서 평양 건축을 주제로 논문을 쓰는 북한 건축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2013)하였고 최근에는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평양전 총괄 감독(2017) 맡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는 1970년대 도박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 존재하는 건축물들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탐구하듯 평양의 건축물을 통해 북한의 정체성을 탐구할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마이크로 디스트릭트(micro-district)’ 개념으로 설명하며, 북한은 도시에서 농업과 공업이 이루어지며 소비 또한 지역에서 해결하는 지역순환 경제구조 가졌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북한의 건축 구조가 최근 유럽 복지국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축 트랜드와도 결을 같이한다는 것입니다. 북한 개발 과정에서 과거 개발도상국의 도시 개발 모델을 답습하는 우를 범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모습을 유지하며 동시에 기술 발전으로 각광받는 최근 도시 모델로의 단번도약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토론자인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우리는 평양의 사회주의적 공동체와 자생경제라는 가지 특성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축을 통해 평양이란 도시를 바라본다면 구조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있다고 설명하면서 패널 토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토론 후에 정부기관, 언론, 건설회사, 사회단체 각계각층에서 모인 참여자들로부터 북한 주거 건축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중국 개발업자들의 북한 진출에 대한 현황과 북한의 토지 건물 소유 법제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에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는 북한의 살림집 법은 개인도 주택을 소유할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개인의 주택 건설이 제한되어 현실적으론 토지나 주택 모두 공공이 소유하는 형태이고, 경제특구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특례가 있으며, 지금 중국 기업들이 라선에서 장기로 토지를 임대해 건축물을 짓고 있다 말했습니다.

이어 개성, 라선과 같은 경제특구에서 북한은 협력 파트너와 협의를 통해 제도를 만들어 간다. 개성공업지구에서도 우리나라가 요청한 부분이 상당부분 반영이 됐다 평양까지는 힘들다고 해도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개방적인 법제화가 가능할 있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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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수 더함 대표는 북한 도시의 특징인 공동체성과 자생성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있는 구조를 우리가 고민하고 상상할 있다고 말하며 1 코리아단번도약포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코리아단번도약포럼은 상반기에 4회에 걸친 포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럼은 2019 4 24 과학콘서트 저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서울-평양 스마트시티 저자인 민경태 재단법인 여시재 한반도미래팀장을 모시고 스마트시티에 대해 혁신적인 의견을 나눕니다.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는 자리들을 통해 코리아 단번도약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동천 19기 PA 신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