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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협력하여 난민, 이주외국인, 사회적경제, 장애인,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등 7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가 인권침해 및 차별을 받는 경우와 공익인권 단체의 운영에 있어 법률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공익소송 및 자문을 포함한 법률지원, 정책·법 제도 개선 및 연구, 입법지원 활동 등 체계적인 공익법률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타 | [현장스케치] 3월 9일 북한/탈북민, 사회적경제분야 자문위원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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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6-03-16 00:00 조회2,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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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오후 2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제 2별관 11층 회의실에서 북한/탈북민, 사회적 경제 분야 자문위원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위촉식에는 차한성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님을 비롯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변호사님들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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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북한/탈북민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김광길 변호사님께서는 2004년부터 2013년 까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법무팀장을 역임하시고, 미국 조지메이슨대 방문연구원, 중국연변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내셨습니다. 현재는 북한대학원 대학교 겸임교수로 7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법연구소를 설립하여 북한/탈북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사회적경제 분야 자문위원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재단법인 동천의 상임변호사로 활동하셨던 양동수 변호사님이 위촉되었습니다. 양동수 변호사님은 현재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 겸임교수로 계시며, 동시에 사단법인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사단법인 사회혁신공간 ‘데어’ 이사, 사회적경제 법센터 ‘더함’ 이사로 활동하고 계신 사회적 경제 분야의 전문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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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길 변호사님은 “현재 남북관계가 다소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대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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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수 변호사님께서는 “작년 10월까지 몸담았던 곳이라 익숙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씀하시며 이번 자문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부동산,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 개선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개인 변호사로서는 힘든 부분은 태평양과 연계하여 더 많은 네트워크와 기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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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위촉되신 두 분의 자문위원님들은 내년 2월 28일까지 1년 동안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북한/탈북민 분과위, 사회적경제 분과위와 동천이 주관하는 정기적인 회의에 참여하시고, 각 분야 법ㆍ제도 개선 활동 혹은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대한 의견 제안, 각 분야와 관련된 강의 및 교육 그리고 프로보노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시게 됩니다.
두 분의 자문위원을 위촉함으로써 태평양과 동천의 북한/탈북민, 사회적경제분야의 네트워크 확대와 공익활동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의 핫이슈는 ‘북한’ 이었는데요, 먼저 김광길 변호사님께서 개성 공단에 근무하실 때 겪으셨던 재미있는 일화들을 얘기해주셨고 이어 다른 변호사님들도 각자 북한에 다녀오셨던 경험들을 공유하시면서 회의실은 내내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변호사님들의 바쁜 일정 때문에 자리가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변호사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글 13기 인턴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