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 [현장스케치] 구로농아인협회-서로를 위해 지켜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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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5-10-27 00:00 조회2,900회본문
2015년 10월 27일,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구로구지부 교육실에서 서로를 위해 지켜야하는 법 강의가 열렸습니다.
농아인을 대상으로하는 성폭력, 성희롱 강의 내용이였는데요, 굳은 날씨에도 많은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희숙 변호사님께서 수화로 자기소개를 하시고 좋은 호흥 속에서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성폭력에 대해 배웠습니다. 성폭력에 포함되는 여려 개념들을 배우고 성폭력을 한 가해자가 받게되는
처벌도 배웠습니다.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공개에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들어주셨습니다.
성폭행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끝난 후 관련 사례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례시간은 질문에 대한
ox퀴즈로 진행되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듣는 분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의견들이 많았지만 사례를 점점 더 배워나갈 수록 의견이 통일되었습니다. 의견은 통일 되었더라도
강의를 듣는 많은 분들께서 여러가지 의견을 내주시고 질문도 많이 하셔서 성폭행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폭력 예방,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부가 끝난 후 많은 질문을 해주셨는데,
2부에서 배울 성희롱의 문제와도 연관이 많이 있어 2부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 질문시간에는 성범죄와 관련하여 평소 궁금하였던 사항들과 전자발찌에 대한 보완점
그리고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농아인의 수사 참여에 관한
어려움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농아인은 수사에 참여할 때 그 지역 수화통역가도 함께 동행해야하기 때문에 평소 알고 있던 사람에게
모든것을 다 말해야하기 때문에 생기는 껄끄러움의 문제도 고려하여 법원에 농아수화전담통역가가 항상 있다면
좀 더 권리구제가 편해질 것같다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구로지부의 법률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이 날 10월 27일 동천의 이희숙 변호사님의 <성폭력, 성희롱 관련 교육> 외에도
10월 20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이정우 변호사님의 <근로계약 관련 교육>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11월 3일 태평양 조원희 변호사님의 <교통사고 대처방법>,
11월 17일 태평양 이상철 변호사님의 <고소와 고발, 사기 등 법률상식 교육>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프로보노로 참여하는 변호사님들의 노력이 농아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2기 인턴 김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