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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ㆍ청소년 | [현장스케치] 이것도 폭력: 다른 하루 같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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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단법인 동천 작성일15-08-28 00:00 조회2,4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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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독특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마트에 종사하는 중년의 서로 다른 하루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송도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 순천 체벌로 인한 뇌사 사건, 영화 카트를 통해 볼 수 있는 마트 노동자의 현실 등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지만.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허용되고 묵인되는 폭력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잠시 멈춰 서서 “나는 더 심하게 맞았었는데” “저 아줌마는 반성문 쓰는 거야?”, 
“김치 안 먹는다고 맞은 그건가봐” 라며 생각 이상의 큰 호응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 명의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시나요?  
‘맞을 만하다’,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여러분은 이 같은 경험이 없으신지요?  
이들은 과연 이렇게 대우받을 만한가요? 교사에게, 상사에게는 이들을 이렇게 대할 자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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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을(乙)들, 이들은 지금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픔은 비단 어린이, 청소년, 마트 노동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체벌은 그 대상이 누구든 가르침이 아닌 그저 약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행위이고 폭력일 뿐입니다.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사건사고처럼 점점 더 사회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같은 때에 잠시 멈춰 서서 나와 주위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폭력 없는 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래에 같은 메시지를 담은 2분 동영상과 이벤트가 아래 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니 
보시고 공유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